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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반응형90년대 최고의 가족드라마 추천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주제 소개
90년대 한국 가족드라마는 따뜻한 가족애, 세대 간의 갈등, 그리고 시대적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가족의 의미와 중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작품들이 30~50대에게는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글에서는 90년대 최고의 가족드라마들을 추천하고, 각 작품의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전반적인 감상평을 통해 왜 아직도 회자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랑이 뭐길래 1.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 명작: '사랑이 뭐길래'
줄거리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두 집안의 결혼을 둘러싼 갈등과 화해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닌 아버지와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자녀 세대 간의 갈등이 주된 이야기입니다.전형적인 가부장적 인물인 이대발과 박지은이 결혼하면서 발생하는 두 집안 간의 문화적 충돌과 오해, 그리고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드라마는 당시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가족 내 세대 차이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가족 간의 진정한 이해와 사랑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주요 등장인물
- 이대발 (최민수) : '크게 발전하라'는 뜻에서 지은 이상한 이름의 레지던트 2년차. 여자만 보면 정신 못 차리는 바람둥이에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생각하는, 아버지 못지 않은 남성우월주의자이기도 하다.
- 이병호 (이순재) : 대발의 아버지.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극본에서 본명처럼 언급되는 이름은 '이사장'. 엄격하고 깐깐한 가부장적인 성격으로 온 집안을 공포로 몰아넣는 폭군이기도 하다.
- 여순자 (김혜자) : 대발의 어머니. 비록 망하긴 했어도 본래는 친정이 굉장한 부잣집이었으며, 집안의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열렬한 연애 끝에 이병호와 결혼했지만, 지금은 권위적인 남편의 횡포에 쥐 죽은듯 살면서 불만이 가득차 꼬여 있다. 친구들과 만나면 얄미운 소리를 해서 갈등을 일으키며, 특히 한심애와의 사이가 아주 안 좋다. 고등학교 시절엔 부잣집 딸로서 잘나가던 자신이 결혼하고 나니 상대적으로 주눅 들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스트레스로 인한 것.
- 박지은 (하희라) :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준비 중이던 재원이며 집안의 첫째이자 장녀. '엄마처럼 살지 말라'는 심애의 꿈을 져 버리고 대발에게 빠져 결혼하겠다고 나서서 심애와 갈등을 겪는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사장네 집으로 들어간 뒤에는 점진적으로 개혁을 추진해 이 사장네 집 분위기를 바꾸어 놓는다.
총평
‘사랑이 뭐길래’는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세대 간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극 중 이대발과 박지은의 갈등과 화해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30~50대에게는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그 시절의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명작입니다.
한지붕 세가족 2.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감동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줄거리
‘한지붕 세가족’(1986~1994)은 한 지붕 아래 세 가족이 함께 살아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간관계를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입니다. 세 가족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지녔지만,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결국 하나의 가족처럼 성장해 나갑니다.이 드라마는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가족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는지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일상적인 가족 문제를 현실적이고 진솔하게 다루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1세대)
- 백승태(현석): 1948년 1,2월생(86년 현재 39세). 은행원(차장>부장), 구두쇠이다. 고등학교때 앙숙이던 친구. 민요섭이 2층 세입자로 들어온다. 30대 후반 나이에 2층집 소유. 심지어 시골에서 올라와서 자수성가. 대학교 때 썸녀이름 이옥경. 부장으로 승진하여 일본지사로 발령받고 집을 팔고 이사한다.
- 지여사(오미연): 백승태의 아내, 반듯하고 현명하다. 전직 은행직원. 은행에서 남편을 만남.
- 민요섭(심양홍): 1947년생(86년 현재 40세). 만화가. 대학에서 미술전공. 부인과 별거하고, 아들과 단둘이 셋방살이를 하게 되었다. 하필 이사한 집이 고등학교 때 앙숙이던 친구 백승태네 집. 술을 좋아하고 입바른 소리를 잘한다. 낭만주의자. 91년 2월에 아내와 다시 합쳐서 이사한다.
- 민석(이종민): 1977년생 1월생(86년에 4학년) 활달한 성격이다. 주인집 장미가 유치원을 같이 다녔다는 이유로 친구로 대한다.(장미는 3학년. 빠른년생이 족보꼬이게 만드는 예) 장미는 석이를 망아지라고 부른다. 공부를 별로 안좋아한다. 중3 올라가기 직전에 부모님이 합치게 되어서 이사한다.
- 최경호(임현식): 86년 현재 30대 중후반. 당대에 순돌이 아빠라는 엄청나게 유명한 캐릭터였다. 만물수리점 사장. 허풍이 심하다.(자칭 어렸을때 축구선수, 명필, 코미디언 될뻔함, 연예계 아는 사람 많음) 방위출신. 고등학교 2학년 중퇴. 아내와 고향에서 만났다(야반도주 커플). 만물수리상을 운영하는데 꽤 실력이 좋은지 당시에 맥가이버와 투톱을 달리는 공돌이 캐릭터였다. 서울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시골로 내려가게 된다. 시골에서 성공한 모습으로 92년 2월에 순돌이와 서울 구경을 온다.
- 박숙희(박원숙): 최경호의 아내. 순돌이 엄마. 파출부로 일한다.
- 최순돌(이건주): 1981년생 6월생(86년에 6살). 말썽꾸러기 어린이. 6살 기준으로 한글 모름(사실 초등학교 가서 배우는게 맞음). 88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4학년 되는 3월에 시골로 내려간다.
총평
‘한지붕 세가족’은 각기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지닌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가족 드라마 특유의 따뜻함과 유쾌함을 적절히 조화시켜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았습니다. 30~50대에게는 가족과 함께 웃고 울었던 추억을 되살리는 감동적인 드라마로 남아 있습니다.
그대 그리고 나 3.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 '그대 그리고 나'
줄거리
‘그대 그리고 나’(1997~1998)는 세대 간의 갈등과 가족 간의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린 드라마입니다.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닌 아버지와 현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자녀들이 충돌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족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풀어냈습니다.이 드라마는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가치관 차이와 그로 인한 오해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아버지의 권위적인 태도와 자녀들의 독립적 사고방식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깊어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싹트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윤수경(최진실)
박재천의 맏며느리. 중견 기업의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처음에는 동규와의 결혼을 포기하려고도 했고, 시아버지와 시동생이 얹혀 사는 것이 싫어 친정으로 도망가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시댁 식구들을 받아들이고, 식구들의 갈등을 해결하고 오해를 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미숙과 계순을 둘러싼 갈등이 해결되는 데 수경이 대활약하게 된다. - 박동규(박상원)
박재천의 장남. 동생들과는 달리 사고치거나 하지 않는 바른생활표 사나이이다. 그래도 피는 못 속이는지 주먹을 날릴 때도 있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수경과 같은 회사 같은 부서에서 일하며 사내 커플이 되고 결혼도 하게 된다. 어린 시절 가정부[2]로 일하며 동생 영규를 업어키우던 계순을 '계순이 누나'라고 부르며 잘 따랐고, 아마도 계순을 짝사랑(사춘기의 첫사랑 같은)했던 것 같다. 그러나 아버지라는 사람이 어머니를 두고 계순과 사통하고 임신까지 하자 어린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계순이 누나, 죽어라! 물에 빠져 죽어벼려라…") 다만 성인이 돼서 다시 만났을 때 그때 막말 듣기엔 계순도 피해자라는 걸 인식했는지 순순히 사과한다. - 박영규(차인표)
박재천의 차남. 군복무 시절 김미숙과 잠깐 연애를 하고 제대하면서 버렸다. 전투화 거꾸로 신은 셈.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는데 김미숙이 영규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계속 김미숙을 무시하며 남동생 민규와 신시연을 상대로 삼각관계를 구축하다가, 신시연이 사망하고 자신의 아이를 낳은 미숙이 "오빠 앞길 안 막을게요. 안녕히가세요"하며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이자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미숙을 아내로 받아들인다. 개과천선의 표본. 형 동규와는 달리 당시 너무 어려서 계순에게 나쁜 기억이 없다. 계순과 재회하자마자 순순히 '작은 엄마'라고 부르며 계순의 편이 되어준다. 마지막에 계순이 영덕으로 아버지 재천을 찾아가게 된 계기가 영규의 선의의 거짓말 덕분이다. - 박재천(최불암)
일명 박 선장 또는 캡틴 박. 소싯적엔 외항선 선장이었을 정도로 잘나가던 사람이었지만 태풍 맞아 집안에서 소유했던 어선들이 무더기로 파선되자 작은 어선을 타고 있다. 어선 선장이지만 전형적인 마도로스의 성격을 지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좋게 말하면 터프가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냥 꼴마초다. 가정부 계순과 사통하는 등 전혀 모범적이지 못한 인생을 살았다.[7] 아내를 일찍 사별한 후 줄곧 홀애비로 살다가 큰 아들 동규의 결혼을 계기로 홍 여사와 연인이 된다. 처음에 홍 여사는 저돌적인 재천을 못 마땅했으나 털털한 데다 젊은 시절 외국을 다녀 견문이 넓어 의외로 인텔리적 면모를 보여 호감을 샀다. 이를 생모와 재회한 민규는 몹시 못마땅해 한다. 다시 나타난 계순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계순과 재결합하게 된다. 아들이 합의금 마련을 위해 배를 팔고 고향 부두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묵묵하게 허드렛 일을 하는 모습에 외환위기 당시 많은 서민들이 감정이입을 느꼈다.
총평
‘그대 그리고 나’는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을 통해 세대 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30~50대에게는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작품입니다.
결론
90년대 가족드라마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가족 간의 사랑, 이해,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진정성 있게 다뤘습니다.
- **‘사랑이 뭐길래’**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 **‘한지붕 세가족’**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가족들의 이해와 화합을,
- **‘그대 그리고 나’**는 세대 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30~50대에게 이 작품들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가족과 함께한 추억과 감동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금 바로 이 명작들을 다시 감상하며, 과거의 따뜻했던 가족의 순간들을 되새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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