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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태조 왕건 한국 대하 사극 드라마 태조 왕건의 모든 것
KBS 드라마 <태조 왕건>*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200부작 대하 사극으로,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후삼국 시대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왕건이 어떻게 고려를 통일하고 왕조를 세웠는지를 상세하게 보여줍니다.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 대하 사극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으며, 강렬한 캐릭터와 웅장한 전투 장면, 정치적 전략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후삼국시대를 다루었고, 한국 사극 사상 최장편 드라마로서, 최고 시청률 60.5%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조 왕건의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작품의 영향, 그리고 총평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태조 왕건의 줄거리
드라마는 9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초반까지를 배경으로, 신라가 쇠퇴하고 후백제(견훤)와 태봉(궁예)이 패권을 다투던 후삼국 시대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 주요 스토리 전개
1️⃣ 왕건의 성장과 후삼국 시대
신라 말기, 지방 세력들이 독립적으로 성장하면서 나라가 혼란에 빠집니다. 이때 해상 무역을 통해 세력을 키운 왕건(최수종)이 궁예(김영철)의 휘하에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정치 무대에 등장합니다.2️⃣ 궁예의 폭정과 왕건의 독립
처음에는 궁예를 도와 태봉국(후고구려)을 세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궁예의 폭정이 심해집니다. 이에 신하들과 왕건은 쿠데타를 일으켜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건국합니다.3️⃣ 후백제와 고려의 대립
후삼국 통일 과정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후백제를 세운 견훤(서인석)입니다. 견훤 역시 야심찬 인물이지만 내부 분열과 왕건의 전략에 밀려 결국 패배합니다.4️⃣ 고려의 통일과 왕건의 업적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하며 고려를 건국하고, 이후 민생 안정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며 태조로서 기반을 다집니다. 고려의 통일과 함께 드라마는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200부작은 9개의 장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제1장 (1회 ~ 13회): 신라의 대혼란과 춘추전국시대의 시작 그리고 영웅들의 등장과 궁예와 견훤의 대두 (869년~900년)
제2장 (14회 ~ 45회): 후삼국시대의 개막 그리고 3자 구도의 시작 (900년~903년)
제3장 (46회 ~ 70회): 아지태의 등장, 금성 공략 (903년~904년)
제4장 (71회 ~ 95회): 독화살에 쓰러진 궁예 그리고 폭군의 시작 (904년~911년)
제5장 (96회 ~ 120회): 태봉의 미치광이 황제 그리고 궁예의 최후, 왕건의 대혁명 (911년~918년)
제6장 (121회 ~ 144회): 태조 왕건, 고려를 건국하다 그리고 왕건와 견훤의 양자구도의 시작, 상주 아자개의 고려 귀부 (918년~925년)
제7장 (145회 ~ 166회): 위기에 빠진 고려 그리고 신숭겸의 최후 (925년~930년)
제8장 (167회 ~ 184회): 다시 일어선 고려, 후삼국 통일의 기반을 다지다 그리고 후백제 몰락의 서막, 발해 왕자의 귀부 (930년~935년)
제9장 (185회 ~ 200회): 후백제의 대반란과 견훤의 귀부, 신라 경순왕의 귀부, 신라의 멸망 그리고 후삼국 통일의 대완성 (935년~936년)
2. 주요 등장인물
✔️ 왕건 (최수종 분) 너무도 유명한 배역으로 아직 까지도 많은 회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사극의 정점을 찍은 또 하나의 드라마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이산, 대장금 등등 많은 드라마들도 있지만 영향력이 매우 컸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왕건은 고려를 건국한 초대 황제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처음에는 뱃일을 도맡으면서 살고있었을 때 궁예가 군사정변을 일으키면서 아버지와 송악을 바치게 되면서 궁예의 신료가 되었지만, 오랜시간의 고민끝에 역성혁명을 일으킴으로써, 태봉국을 멸망시키고 고려를 건국한다.
✔️ 궁예(김영철 분) 신라의 왕과 후궁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권력에 밀려서 생명을 잃을 뻔한 계기로 신라를 증오했던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왕건의 아버지가 궁예를 살리고 절에서 수행을 하면서 태봉을 건국하였고 처음에는 백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를 했지만 대동방국이라는 꿈을 꾸면서 수도를 옮기고 가혹하게 나라를 운영하면서 백성들의 원망을 다 사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궁예의 폭군같은 모습에 백성들을 등을 돌리게 되었고 결국 왕건이 혁명을 일으켜 성공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견훤(서인석 분) – 후백제를 건국. 군관 출신으로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터를 잡았고 그것이 시작이 되어서 후백제를 건국하여 황제가 되었습니다. 군관출신으로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모습들이 많았고 왕건과는 다르게 신라를 힘으로 무너뜨리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결국에는 평생의 라이벌이자 친구인 왕건에게 의탁하여서 자신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무너뜨린 후에 눈을 감게 되었습니다.
3. 태조 왕건이 미친 영향
✔️ 한국 대하 사극의 전성기 견인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하 사극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이후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 역사 기반 드라마 제작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후삼국 시대에 대한 대중적 관심 증가
그동안 신라, 고려, 조선 중심의 사극이 많았던 시기였는데 이 작품에서 최초로 후삼국 시대를 조명하며 새로운 역사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강렬한 캐릭터와 명대사 유행
특히 궁예 역을 맡은 김영철 배우의 관심법 장면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은 지금도 패러디될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웅장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
다양한 전투 장면과 세밀하게 연출한 전개가 돋보이며, 사극 속 전쟁 묘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4. 총평
KBS 드라마 <태조 왕건>은 단순한 역사극을 넘어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욕망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 장점
✔️ 후삼국 시대 및 고려 개국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 왕건, 궁예, 견훤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명연기
✔️ 대규모 전투 장면과 웅장한 스케일의 연출
✔️ 후삼국 시대라는 색다른 역사적 배경, 최초의 후삼국 시대 사극❌ 단점
✖️ 일부 캐릭터의 성격이 극단적으로 묘사됨 (특히 궁예의 폭군화)
✖️ 초반부 이후 전개가 다소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음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조 왕건은 한국 대하 사극의 전설적인 작품으로 남아 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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